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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의학

군산 수송동 한의원 오메가3의 효과?!


지난 포스팅(http://polaris-21c.tistory.com/44)에서 예고했던대로 ..

오메가 3가 당뇨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의 한 체계적 고찰(systemic review)에서 1주일에 1-2회 생선을 40-60그람(오메가3를 0.2-1g 포함한 분량) 먹었을 때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50% 가까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후로 오메가 3와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상관성에 대해서 다양한 논문들이 소개되었지만 오메가 3의 효과에 대해선(생선을 먹은 것과는 달리) 상충되는 결과들이 나와서 논쟁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본 연구는 '당뇨환자에서 아스피린의 효과'와 함께 디자인되어서 동시에 진행된 연구입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당뇨환자에서 아스피린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그룹의 15,480 명의 당뇨환자들(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계의 병력이 없는)에매일 1그람의 오메가3를 주었고, 플라시보 그룹에는 올리브 오일을 주었습니다. 

결과는 평균 7.4년(이행률 76%)의 기간동안 오메가3를 복용한 그룹에서 689명(8.9%), 플라시보 그룹에서 712명(9.2%)의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rate ratio, 0.97; 95% confidence interval [CI], 0.87 to 1.08; P=0.55)  유의미한 차이가 없습니다.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 또는 혈관재형성이 발생한 경우는 

오메가3를 복용한 그룹에서 882명(11.4%) 대조군에서 887명(11.5%)이었습니다. (rate ratio, 1.00; 95% CI, 0.91 to 1.09)  


참고로 탐색적 분석에서(EDA: exploratory data analysis) 

혈관계 사망율은 지방산군에서 플라시보군보다 28%가 더 적었습니다. 그러나 비혈관계 요인의 사망률이나 전체적인 사망율은 두 그룹간에 거의 비슷했습니다.  (오메가 3군에서 752명(9.7%) 대조군에서 788명(10.2%))


두 그룹 간에 치명적인 혹은 비치명적인 암의 발생율(신체 어느 부위에서든)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메가 3는 당뇨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


오메가3의 심혈관계 질환,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비슷한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cardiology/fullarticle/2670752?sf181015207=1

Associations of Omega-3 Fatty Acid Supplement Use With Cardiovascular Disease RisksMeta-analysis of 10 Trials Involving 77 917 Individuals


올해 3월 JAMA에선 오메가 3가 심혈관계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77917명이 평균 4.4년동안(1년에서~6.2년) 오메가 3를 복용해서 참여한 10개의 실험을 메타분석하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10개의 실험중 8개는 이중맹검으로 플라시보 대조군을 사용했고, 2개는 open label design[환자도, 의사도 처방이 뭔지 다 아는]으로 시행되었습니다)


Results  Of the 77 917 high-risk individuals participating in the 10 trials, 47 803 (61.4%) were men, and the mean age at entry was 64.0 years; the trials lasted a mean of 4.4 years. The associations of treatment with outcomes were assessed on 6273 coronary heart disease events (2695 coronary heart disease deaths and 2276 nonfatal myocardial infarctions) and 12 001 major vascular events. Randomization to omega-3 fatty acid supplementation (eicosapentaenoic acid dose range, 226-1800 mg/d) had no significant associations with coronary heart disease death (rate ratio [RR], 0.93; 99% CI, 0.83-1.03; P = .05), nonfatal myocardial infarction (RR, 0.97; 99% CI, 0.87-1.08; P = .43) or any coronary heart disease events (RR, 0.96; 95% CI, 0.90-1.01; P = .12)Neither did randomization to omega-3 fatty acid supplementation have any significant associations with major vascular events (RR, 0.97; 95% CI, 0.93-1.01; P = .10), overall or in any subgroups, including subgroups composed of persons with prior coronary heart disease, diabetes, lipid levels greater than a given cutoff level, or statin use.

Conclusions and Relevance  This meta-analysis demonstrated that omega-3 fatty acids had no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fatal or nonfatal coronary heart disease or any major vascular events. It provides no support for current recommendations for the use of such supplements in people with a history of coronary heart disease.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오메가 3의 영향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관상동맥질환 병력이 있거나, 당뇨가 있거나 정상보다 혈중 지질 레벨이 높은 경우, 스타틴(고지혈증약)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오메가 3는 심혈관계질환 위험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슷한 결과들이 계속 보고되어있습니다. 

https://www.cochranelibrary.com/cdsr/doi/10.1002/14651858.CD003177.pub3/full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Omega‐3 fatty acids for the primary and second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현재까지의 광범위한 메타분석 및 관찰연구를 통해 볼 때 오메가 3가 심혈관계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심장협회(AMA)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1차적 가이드 라인으로 생선 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 3는 2차 권고)


참고로 오메가 3를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용량 대비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효과들 때문에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실험을 진행해보는건데 결과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왜 그런지는 염증형성과정과 혈관손상과정에 대해서 고찰해보면 좀 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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