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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의 기억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낄 때

살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고달픈 인생길을 걸어야할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어떻게 해보아도 꿈쩍하지 않는 가슴답답한 때가 있습니다.

견뎌야할 때 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포기한 채로 견뎌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오늘 내게 주어진 일, 내가 가야할 길을 걷습니다. 

변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부르심 받은 그 자리를 지킬 뿐입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묵묵히 또 내게 주어진 하루를 견뎌냅니다.



다만 이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3~4)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벧전1:6-7)